단맛(sweetness). 자당(蔗糖) 또는 과당(果糖)이 녹아 있는 액체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나는 커피를 말한다.
과일, 초콜릿, 캐러멜 냄새와 연관되어 있다. 기분 나쁜 맛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산미(acidity). 오렌지 등 과일에서 느껴지는 신맛을 지닌 커피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날카로우면서 상쾌한 커피를 말한다. 적절한 산미를 가진 커피가 좋은 커피로 평가된다. 그러나 발효된 음식에서 느껴지는 시큼한 맛과는 다르며, 이는 좋은 품질의 커피가 아니다.
신맛(sourness). 식초 또는 식초의 주성분이 초산과 흡사한, 지나치게 날카롭고 혀를 찌르는 듯한 커피를 지적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발효된 커피를 가리킬 때에도 사용된다. 감별사는 신맛과 산미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쓴맛(bitterness). 카페인, 퀴닌, 특정 알칼로이드가 녹아 있는 물에서 나는 맛이다. 커피에서 쓴맛은 과하지 않은 수준에서는 필요하다고 여겨지며, 커피 원두를 얼마나 로스트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짠맛(saltiness). 소금기가 느껴지는 커피를 의미한다.
커피가 입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들
밀도/ 바디(body). 커피의 물리적 성질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일례로 밀도가 높고 바디가 있는 커피란 입을 꽉 채우는 듯 맛과 향이 풍부하면서도 상쾌한 커피를 말한다. 바디가 약하다고 하면 이와 반대되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좋지 않은 커피를 말한다.
수렴성(astringency). 커피를 마시고 난 후 입이 마르는 듯한 느낌을 말한다. 수렴성이 강한 커피는 품질이 낮은 커피로 간주된다.
[커피의 모든것 - 김성윤]
'커피의 모든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끓이기(2) (0) | 2022.06.13 |
---|---|
커피 끓이기(1) (0) | 2022.06.13 |
커피 향을 설명하는 표현들 (0) | 2022.06.13 |
커피의 맛과 향 (0) | 2022.06.13 |
커피의 가공 방법(2) (0) | 2022.06.12 |